올해 건설자재 수요 전반적 감소 전망

올해 래미콘, 철강, 시멘트 등 주요 건설자재의 수요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는 17일 레미콘·철근·시멘트 등 10개 주요 건설자재의 ’19년도 수급전망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주요 자재별로는 최근 3년간 급증한 주택공사물량의 주요 골조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레미콘 수요량이 1억4700만톤(7.3%↓)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철근 수요량은 1053만7000톤(4.3%↓)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타일, 시멘트 역시 각 7.2%, 4.4%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생활형 SOC 투자 및 공공기관 투자 증가 영향으로 공공 부문에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주택부문을 중심으로 민간 부문에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자재 수요가 큰 폭으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