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계좌 한눈에’, 22일부터 모바일 서비스···‘우체국예금계좌’ 조회 가능

‘내 계좌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 이용방법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앞으로 소비자들은 휴대폰을 통해서도 금융감독원의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1일 금감원은 오는 22일부터 ‘내 계좌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한편 ‘우체국예금계좌’까지 조회 대상을 늘렸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19일 자신의 은행‧보험‧대출 등 금융계좌를 ‘인터넷(PC)’으로 조회하는 ‘내 계좌 한눈에’ 1단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번에 휴대폰으로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소비자는 주요 앱스토어로부터 ‘내 계좌 한눈에’ 전용 앱을 설치한 뒤 인증절차를 거쳐 원하는 정보를 조회하면 된다. 간편번호를 등록(6자리 숫자)하면 이후 별도 인증절차 없이 번호 입력만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금융회사별, 기간별, 상품유형별로 구분해 세부계좌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우체국에서 가입한 수시입출금, 정기 예‧적금상품 등 예금계좌 정보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비스 조회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소비자 만족도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불편사항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8월에는 서비스 조회대상이 저축은행·증권회사·휴면계좌 등 모든 금융권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