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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HMM, 1분기 영업익 4070억···전년比 33% ↑

산업 항공·해운

HMM, 1분기 영업익 4070억···전년比 33% ↑

등록 2024.05.14 15:44

황예인

  기자

HMM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그래픽=이찬희 기자HMM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그래픽=이찬희 기자

HMM이 올해 홍해이슈 등으로 인한 운임 상승으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14일 HMM은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2조3299억원, 영업이익 407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3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48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3% 상승했다.

매출액·영업이익 증가의 주 요인은 지난해 1분기 평균 969p(포인트)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1분기 평균 2010p(포인트)로 상승한 영향이다. 또한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강화하면서 실적 개선에 힘을 실었다.

HMM은 ▲미국 경제 회복 ▲중국발(發) 이커머스 물량 증가 ▲인플레이션 완화 등 소비 수요 안정세로 주요 경제 지표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마켓 상황의 급변 가능성은 존재한다는 관측이다.

또한 홍해 이슈가 장기화로 이어지면서 희망봉 우회를 지속 중이며, 이로 인해 스케줄 지연과 운송 기간 증가 등 공급망 불안정으로 운임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HMM은 지난 2021년에 발주한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올해 1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미주노선에 모두 투입할 예정이다.

HMM는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초대형선 투입, 친환경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 라이제이션 등 비용 절감과 수익성 위주 영업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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