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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전자, 올해 1분기 매출액 21조959억원···역대 최대

산업 전기·전자

LG전자, 올해 1분기 매출액 21조959억원···역대 최대

등록 2024.04.05 11:10

정단비

  기자

1분기 사상 최대치 매출구독 도입·B2B 확대 등 주효영업익도 5년 연속 1조원 넘겨

LG전자가 5일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LG전자가 5일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LG전자가 올해 1분기에만 21조원의 매출액을 거두면서 1분기 사상 최대치 매출을 달성했다.

LG전자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 959억원, 영업이익 1조 3329억원의 잠정실적을 5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구독 등 새로운 사업방식의 도입이나 추가 성장기회가 큰 B2B(기업간거래) 사업 확대가 시장 수요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제품 관점에서는 AI, 에너지효율,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공고한 경쟁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 시장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며 볼륨존 라인업의 제품·가격 커버리지를 강화하는 차별적 시장 전략을 펼치는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또한 시장 경쟁 심화 영향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1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5년 연속으로 1조 원을 넘겼다. 전 세계 수억 대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서비스 사업이나 소비자직접판매(D2C) 등이 질(質)적 성장을 견인하고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를 높이고 있어 긍정적이다. 자원 투입, 원자재 및 물류비용 안정화, 글로벌 생산지 운영체계의 유연성 확보 노력 등도 안정적 수익성에 기여했다.

캐시카우에 해당하는 생활가전 사업은 1분기 출시한 의류관리기 '올 뉴 스타일러',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일체형과 대용량의 장점을 두루 갖춘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등 프리미엄 신제품이 시장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 시장의 지역별 특성과 수요 변화에 맞춰 라인업을 하방 전개하는 볼륨존 공략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B2B에 해당하는 HVAC(냉난방공조),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의 확대도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

이번에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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