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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서유석 금투협회장 "부동산 PF 정상화 지원·ELS 모니터링 강화할 것"

증권 증권일반 신년사

서유석 금투협회장 "부동산 PF 정상화 지원·ELS 모니터링 강화할 것"

등록 2024.01.02 10:08

수정 2024.01.02 11:03

류소현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 협회장이 부동산 PF 정상화를 지원하고 ELS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금융투자산업의 신뢰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서유석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 PF 정상화 지원, ELS 모니터링 강화 등 금융시장 불안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책무구조도 도입 등 금융회사 지배구조법령 개정에 맞춰 표준내부통제기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올해 금융투자산업의 대내외 여건과 과제에 대해 "올해도 우리 금융투자업계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녹록치 않다"면서 "협회는 회원사와 함께 위기는 최소화하며 기회는 확실하게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자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국민의 자산을 관리하는 금융투자산업의 역할을 다하고 전 국민의 투자문화가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자산배분형 연금펀드를 업계 공동브랜드인 '디딤펀드'로 출시 ▲퇴직연금 실물이전 등 인프라 구축 지원 ▲청년층 연금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세제혜택 확대 ▲주니어 ISA제도 도입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강화 등을 들었다.

이어 금융투자산업의 해외 진출과 우리 자본 시장의 밸류에이션 제고 등도 과제로 언급했다.

서 회장은 "해외송금, 외화 자금조달 등 외화기반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등 해외진출 관련 제약요인을 발굴하여 해소하고, 금융투자회사의 법인지급결제 도입을 지속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상장 기업에 대한 모험 자금공급을 위해 기업성장투자기구(BDC) 제도의 신속한 도입과 증권거래의 혁신을 이끌 대체거래소(ATS)의 안착을 지원하겠다"며 "토큰증권 법제화와 디지털자산 관련 금융투자상품 출시 지원 등을 통해 자본시장의 지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상장기업의 배당 성향 제고 및 자사주 매입소각 유도 등 자본시장 밸류에이션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장기 간접투자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 등을 포함한 정책들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정체된 펀드 시장의 활력 제고 방안도 언급했다. 서 회장은 "공모펀드 수익권 차등화, 경영참여 목적 펀드 활성화 등을 통해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포섭하고 연기금 위탁운용시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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