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절대 반지' 출시 임박···"갤럭시링, 내년 언팩 공개"

삼성전자 갤럭시 링 예상 이미지. 사진=GSM아레나 제공

삼성전자가 이르면 내년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 링'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시장조사업체 GSM아레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이 오는 1월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GSM아레나는 "언팩은 1, 2월에 개최됐으나 이미 갤럭시 S24 시리즈에 대한 자세한 유출이 확인되고 있어 조금 더 이른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 S23 시리즈는 지난 2월 공개된 바 있다.

또 GSM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링을 대량 생산할 체제를 갖췄으나 헬스 관련 규제 승인이 미뤄져 생산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갤럭시 링이 스마트워치의 기능을 대부분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M아레나는 "갤럭시 링의 더 작고 눈에 덜 띄는 폼팩터(기기 형태)는 클래식 시계를 선호하거나 시계를 전혀 착용하고 싶지 않지만 여전히 수면, 심박수 및 운동 추적을 원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및 미국 등 국내외 특허청에 '삼성 갤럭시 큐리오(GALAXY CURIO)'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한 상태다. 사측은 지정상품서비스업무명으로 "생체 인식 및 개인 건강 기록을 추적, 수집, 모니터링 및 의학적 조언을 제공하기 위한 웨어러블 디지털 전자 통신 장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