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 시각) 뉴욕거래소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4.80% 떨어진 181.99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달러를 웃돌았으나 이날 2조8620억 달러로 내려앉았다.
이 같은 급락은 애플이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 3일 올해 2분기 818억달러(106조3400억원)의 매출과 주당 1.26달러(1638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3분기 실적 또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매출이 2분기 매출과 비슷한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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