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0호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북서쪽 약 74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중이다. 이동 속도는 시간당 19㎞, 중심기압은 1002h㎩이다. 최대풍속은 초속 15m다.
기상청은 제 10호 열대저압부는 이날 중 제5호 태풍 '송다'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는 최대풍속 초속 17m 이상으로 발달한 열대 저압부를 태풍으로 부르고 있다.
태풍으로 발달한 송다는 일본 오키나와를 지난 뒤 중국 상하이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 과정에서 제주 앞바다가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진로 변동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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