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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美 차관보 접견···“확고한 한미 동맹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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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언 후 첫 외교 행보 “보건·행정 등 포괄적 동맹”
크리튼브링크 차관보 "한미 동맹, 철통 같이 굳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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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존 오소프 미 상원 의원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 윤석열 후보 캠프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미국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와 존 오소프 조지아주 상원 의원을 만나 “한미 간 확고한 동맹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 됐다”며 ‘한미 동맹’을 강조했다. 정치 선언 이후 첫 외교 행보에 나선 윤 후보는 외교 안보 공약으로 ‘한미 포괄적 전략 동맹’을 내세우고 있다.

윤 후보는 11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크리튼브링크 차관보, 오소프 의원 등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한미 동맹은 전통적 안보 뿐 아니라 보건·환경·기후 협약·첨단 디지털 기술 모든 분야에 관한 포괄적 동맹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안보를 넘어 글로벌 이슈까지 한미 간 확고한 동맹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 됐다”며 국제적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도 많은 긍정적 영향을 줬다”며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미국과 전 세계 국가들과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 확실한 연대에 의해 글로벌 문제들이 잘 해결되길 바라고 한국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이에 대해 “한국 안보와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의 의지와 공약은 철통 같이 굳건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며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코리아’ 위상을 함께 늘리며 공통 이해 관계를 증진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오소프 의원도 “많은 젊은 미국인들이 한국 젊은이에게 갖는 애정을 전하고 싶다”며 “양국 동맹 관계, 안보 관계 뿐 아니라 경제·과학·기술·공중 보건·환경 보호 등 함께 공유하는 민주주의 인권에 대한 가치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9월 외교 안보 공약을 발표하며 ‘한미 포괄적 전략 동맹’을 구성하고 북핵 대처 확장 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안보 동맹을 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평화와 뉴프런티어 분야(보건·기후·신기술·우주·사이버·원자로)까지 한미 동맹의 연대와 범위를 강화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구성되면 외교 담당 인선을 확대, 외교 정책 공약을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접견에는 외교부 차관을 지낸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과 외교 안보 특위 위원장인 박진 의원, 후보 비서 실장을 맡은 권성동 의원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크리튼브링크 차관보, 오소프 의원,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대사관 대사 대리 등이 자리했다.

조현정 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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