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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슬라’ 서학개미, ‘7만전자’ 동학개미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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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매수 후 보유했다면 수익률 81%
올해 중 어느 구간에 샀던 간에 이익 확보
같은 기간 삼성전자 수익률은 11%에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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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반면 지난해부터 ‘10만전자’를 기대하며 삼성전자를 사들였던 동학개미(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상대적 박탈감에 빠졌다.

26일(현지시간) 기준 테슬라는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0.6% 내린 1018.4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테슬라는 지난 25일 전 거래일 대비 909.68달러보다 12.66% 급등한 1024.86달러로 장을 마치며 주당 1000달러를 돌파했다.

테슬라가 3분기 호실적 발표한데 이어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렌트카 회사 허츠(Hertz)가 10만대 규모의 전기차 주문을 하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급등했다. 주가 급등에 시가 총액은 1조100억달러(1183조원)를 넘어섰고 테슬라는 미국 증시 역사상 6번째로 시가 총액 1조 달러 클럽에 등극했다.

테슬라의 ‘천슬라’ 현실화에 그간 테슬라를 사들였던 서학개미들은 반색하는 분위기다.

1년간 테슬라의 주가를 살펴보면 변동성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수익률도 높게 나타났다. 1년 전인 지난해 11월 1일 테슬라의 주가는 313.31달러에 머물렀다. 이후 주가가 지속 상승해 1월26일 883.09달러를 기록하며 ‘천슬라’에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가는 고점을 찍은 후 한없이 내림세를 탔다. 지난 3월8일 테슬라의 주가는 563달러까지 추락했다. 이에 ‘천슬라’를 기대했던 서학개미들은 지난 7월부터 테슬라 주식을 팔아치우며 순매도로 전환했다. 하지만 다시 반등, 지난 26일 주가는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225%가량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경우 주가가 4%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해 11월2일 기준 5만740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1월15일 장중 9만6800원을 기록한 이후 내림세에서 전환하지 못하고 있다.

월 평균으로 비교해 보면 서학개미 대비 동학개미의 수익률은 처참하다. 지난 26일까지 10월 한달 평균 테슬라의 주가는 845.36달러다. 지난해 11월 테슬라의 월 평균 주가는 465.61달러로 약 81.57% 가량 주가가 올랐다. 테슬라 월 평균 주가가 가장 높았던 지난 2월(828.77달러)과 비교해도 2% 수익률이 나온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월 평균주가가 6만31419원으로 이달 월 평균 주가(7만631원)과 비교하면 수익률은 11.37% 수준이다. 주가가 가장 높았던 1월(월 평균 주가 8만6565원)과 비교하면 오히려 수익률은 마이너스 18.4%로 나타났다.

이처럼 해외주식의 수익률이 높아지자 해외로 눈을 돌리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금이 증가하고 있다. 2019년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매수 금액은 166억3583만달러였다. 하지만 1년 사이 979억5803만달러으로 489%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 25일 기준 매수금액이 1511억8775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매수 금액 대비 54% 가량 증가한 수치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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