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자연생태공원, 가을철 문화행사 ‘풍성’

멸종위기 야생생물 문화대전·안녕, 나의 반려식물 순회 전 등

“아름다운 동·식물과 함께 색다른 추억 만들어 보세요”

안녕, 나의반려식물 특별전

매년 이맘때면 국화, 메밀꽃, 청보리 등 다채로운 꽃들이 만개해 가을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함평자연생태공원에서 풍성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매주 토요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문화대전’이 함평자연생태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멸종위기 생물 보존에 대한 인식제고와 생물자원의 경제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제12회 멸종위기 야생생물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 작품들을 전시한다.

개막일인 23일에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통기타와 색소폰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10월30일과 내달 6일에는 전통 국악 공연인 한량무, 진도북춤, 살풀이가 진행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함평자연생태공원 가을전경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문화‧예술분야에 활력을 불어 넣을 야외공연이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한다.

또한 지난 3월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안녕, 나의 반려식물’ 특별전을 11월7일까지 자연생태공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약 100여종의 다양한 반려식물을 볼 수 있으며, 식물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