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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여승주도 자사주 샀다···보험 CEO, 너도나도 책임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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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자사주 3만주 매수
저평가된 주가 부양 통해 주주가치 제고
현대해상 각자대표 2명 취임 후 첫 매입
삼성화재 최영무·삼성생명 전영묵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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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자사주 매입 현황. 그래픽=박혜수 기자

올 들어 국내 주요 상장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선 가운데 생명보험업계 2위사 한화생명의 여승주 사장도 책임경영 대열에 합류했다.

보험사 CEO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주가를 끌어올려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여승주 사장은 전날 한화생명 보통주 3만주를 주당 3245원씩 총 9735만원에 장내 매수했다.

여 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지난해 3월 3만주를 매수한 이후 1년여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이번 매수에 따라 여 사장이 보유한 한화생명 주식은 15만8650주(0.0184%)로 늘었다.

여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여 사장을 비롯한 한화생명 임원들은 올해 약 15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해 책임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의 종가 기준 주가는 지난해 1월 4일 2340원에서 4월 21일 3250원으로 상승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향후 책임경영과 주가 부양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급격한 경기 침체와 금리 인하 등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된 부분이 있었다”며 “채권 금리와 시장 환경 변화로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들어 국내 주요 상장 보험사 CEO가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여 사장이 다섯 번째다.

앞서 현대해상 각자대표이사인 조용일 사장, 이성재 부사장에 이어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이 자사주를 사들였다.

현대해상은 조용일 사장이 지난 2월 17일 보통주 4280주를 주당 2만900원씩 총 8945만원에 장내 매수해 자사주 매입 릴레이의 시작을 알렸다. 일주일여만인 같은 달 23일에는 이성재 부사장이 보통주 4000주 주당 2만425원씩 총 8170만원에 장내 매수했다.

조 사장과 이 부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지난해 3월 각자대표이사 취임 이후 처음이다.

현대해상의 두 대표이사 역시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에 따라 주가 부양에 나섰다. 회사 차원에서도 오는 5월 10일까지 보통주 100만주를 207억원에 취득하기로 한 바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0% 이상의 증가폭을 기록했으나, 주가는 실적 대비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각자대표이사가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국내 생명·손해보험업계 각 1위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CEO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영무 사장은 2월 22일 보통주 1000주를 주당 17만원씩 총 1억7000만원에, 전영묵 사장은 3월 16일 보통주 2000주를 주당 7만8000원씩 1억5600만원에 장내 매수했다.

최 사장과 전 사장이 보유한 회사 주식은 각각 2000주, 8000주로 늘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와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본업에서 수익 기반을 다지고 해외 투자, 신사업 등을 확대해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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