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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주, 소비심리 회복에 ‘꿈틀’...박스권 탈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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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發 불확실성 시장 관망세...실적 호조에도 횡보
6월 이후 본격 반등 기대...소비심리 회복에 ‘어닝서프라이즈’
증권가, 현대백화점·BGF리테일 펀더멘털 주목...저점 매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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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에서 횡보하던 유통주들이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꿈틀거리고 있다. 코로나19로 막힌 서비스 대신 상품을 소비하는 분위기가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으로 불확실성에 시달려온 유통주들은 6월 이후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현대백화점, 신세계, 이마트 등 유통주들의 주가는 기대 이상의 실적 호조에도 오름 폭이 크지 않았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급부상하면서 전통 유통업체들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이베이코리아 매각에 따른 불확실성까지 짙어져서다.

올해 첫 거래일(1월 4일)에 15만1500원(종가 기준)을 기록한 이마트는 지난 15일 1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 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는 4개월간 11%밖에 오르지 않았다. 몸값이 5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참여한 이후 시장의 관망세가 계속돼 왔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의 주가도 지난 2월 이후 횡보가 계속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69% 증가한 980억원에 달할 전망이지만 최근 주가는 8만원대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소비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반등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국내 7개 유통사의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50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조기 탈출하며 시장 컨센서스(삼성증권 기준)를 14%나 넘어섰다.

앞서 삼성증권은 올해 초 백신 보급 지연 우려로 올해 유통업종에 대한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하지만 가전·가구·음식료품 등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출 관련 상품의 수요도 회복되면서 시장의 우려를 잠재웠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통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이베이코리아 매각 관련 이슈가 소멸되는 6월 이후부터 본격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 관점에서 현대백화점과 BGF리테일 등의 종목을 저점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 이익전망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9만7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11% 상향한다”며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줄어든 서비스 상품 관련 지출이 외출 수요 회복과 관련된 품목의 소비로 집중되는 시기이며, 높은 이익창출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또한 매력적이라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백화점을 비롯한 주요 유통업체들의 2분기 실적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저효과와 외부활동 재개, 시내면세점 등 중국 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비경기 회복, 견조한 명품수요, 패션잡화 수요 회복으로 올해 내내 백화점 업체들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편의점도 사람들의 외부활동재개, 계절적 수요 반등, 하반기 백신 효과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경보 기자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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