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면역 강화 성분이 11가지나 있다는 이 견과류

코로나19에 겨울철 감기까지 여러모로 건강이 걱정되는 시기. 미국 영양 컨설턴트이자 건강전문지 ‘멘스헬스(Men’s Health)’의 고문인 마이크 러셀 박사가 온라인 세미나에서 면역력 강화 성분을 11가지나 갖춘 식품을 소개했습니다.

그 정체는 바로 견과류의 일종인 ‘피스타치오’인데요. 우리가 주목해야 할 영양 성분은 무엇이고 또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우선 대표 성분으로 체내 면역 반응과 염증 과정을 조절하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카로티노이드가 꼽힙니다.

피스타치오에는 면역에 중요한 성분인 비타민B1, B6, 엽산도 풍부합니다. 이들 성분이 부족하면 항체를 만들어 감염과 싸워야 하는 면역세포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지요.

활성 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E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성분. 비타민E는 세포 매개성 면역 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기도의 염증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연과 셀레늄도 들었습니다. 이 성분들이 부족하면 코로나19·독감 등 바이러스 감염과 증상 악화 위험이 높아지지요. 부족 시 백혈구수 급감으로 각종 감염에 노출되기 쉬워지는 구리 또한 피스타치오의 핵심 성분입니다.

면역력 강화에는 면역 물질의 구성 성분인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피스타치오는 식물성이지만 단백질의 질이 높아 ‘식물성 완전 단백질’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11가지 중 마지막 성분은 식이섬유입니다. 신체 면역력의 80%는 장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는데요. 식이섬유는 위장관 건강에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로 작용해 면역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

아몬드·호두에 비해 존재감이 작았던 피스타치오, 영양 성분을 알고 보니 다르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