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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에···다음달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 0원

국제유가 하락에···다음달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 0원

등록 2020.03.16 13:43

이세정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다음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 대해 유류할증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전달보다 두단계 내린 0단계가 적용된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ℓ)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한다.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56.34달러, 갤런당 134.15센트로 집계됐다.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0원인 것은 2017년 5∼9월 이후 31개월 만에 처음이다.

다만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0원이더라도 당분간 항공 여객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통상 유가가 하락해 유류할증료가 낮아지면 항공 여객의 부담이 적어진다. 이 때문에 여행 수요는 늘어나고 항공사의 매출액은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여객수요가 급격히 위축된 만큼, 호재를 기대하긴 힘들다는 관측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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