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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 “농어업‧소상공인 상생으로 잘사는 해남 만들겠다”

명현관 군수 “농어업‧소상공인 상생으로 잘사는 해남 만들겠다”

등록 2019.06.20 15:03

노상래

  기자

20일, 민선 7기 출범 1주년 언론인 간담회서 “소통하는 군수, 공정한 사회‧공평한 군정으로 지역발전전략 가속화”

명현관 군수가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 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지역 언론인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명현관 군수가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 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지역 언론인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가 “농어민과 상공인의 상생으로 잘사는 해남을 만들어 인구감소와 노령화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 군수는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 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전국 최초로 농민 수당을 도입해 6월말 첫 지급을 앞두고 있다" 며 "누구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 지역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제일 힘든 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지난 4월부터 해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며 "이는 생명 산업인 농어업인 잘 살아야 지역 상공인도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명 군수가 민선7기 출범 후 야 심차게 시작한 90억 원 규모의 농민 수당은 전액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통해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혁신적인 사례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어 “지난 1년은 군민들의 의지를 모으고, 지역의 미래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초석을 쌓은 단계였다” 면서 “앞으로는 군민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실천하며, 중장기 발전 전략을 가속화 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선 7기 1년 주요 성과와 향후 군정운영방향과 관련해 명 군수는 우선 사상 최대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지역 장기 발전의 동력이 될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들이 대거 선정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과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 어촌뉴딜 300사업 등 역대 최대인 776억원 규모의 국비사업에 선정됐고, 화원-압해간 연결도로 예타 면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등 지역에 큰 변화를 불러올 사업들이 잇따라 확정되며 군민들의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지지부진했던 지역개발사업들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남도광역추모공원이 착공 7년여 만인 지난 4월 개원해 성공리에 운영되고 있고, 서남권 행정의 랜드마크가 될 해남군 신청사 건립도 오는 25일 첫 삽을 뜬다.

특히 빈손으로 군정을 맡았으니 나갈 때도 빈손으로 나갈 것을 약속하며 ‘청렴’을 강조한 명 군수는 “지난해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도내 군 단위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 며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 계획서를 평가하는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며 달라진 위상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과 함께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군민들의 자긍심도 높이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공정, 공개, 공평의 군정 운영방침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지난 1년은 사업 추진의 여건을 조성하고, 기반을 조성해 왔다면 앞으로는 분야별 핵심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은 현재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 농업단지 해남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간척지 첨단 농업단지 조성, 귀농귀촌센터를 활용한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어촌뉴딜 사업 확대,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 해남 2030 푸드플랜 사업 등을 올해 농어업분야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또한 지난 6월 관광발전종합계획 수립을 마치고, 400만 관광객 시대, 글로컬 체류 관광도시 건설을 목표로 한 문화관광 4개 분야 36개 사업도 확정했다.

문화관광분야는 민선 7기 군정의 핵심 과제로 세계의 땅끝공원 조성사업과 작은영화관 및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건립,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대표축제 개발 등을 통해 침체된 해남 관광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축이 될 압해-화원간 연결에 대비해 우수영 역사관광촌 조성과 전라우수영 종합정비사업, 목포구 등대 및 오시아노 관공단지의 활성화 사업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화산 관동지구 배수개선사업, 북일지구 농업용수 수계연결사업, 어불도 연륙교 개설공사, 대흥사권 인생 치유의 숲 조성, 해남군 통합가족지원센터 건립 등 지역개발과 주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관련 사업들도 활발히 추진할 방침이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며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더욱 많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해남을 위해 민선 7기 약속들을 하나하나 성과로서 보여드리겠다” 며 “공정한 사회와 공평한 군정을 위해 소통하는 군수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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