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0일 월요일

  • 서울 17℃

  • 인천 16℃

  • 백령 15℃

  • 춘천 16℃

  • 강릉 14℃

  • 청주 18℃

  • 수원 15℃

  • 안동 16℃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6℃

  • 전주 16℃

  • 광주 15℃

  • 목포 16℃

  • 여수 21℃

  • 대구 19℃

  • 울산 16℃

  • 창원 18℃

  • 부산 17℃

  • 제주 15℃

'경기 分道론' 다시 수면 위로...역대 도지사들은 분도에 반대

'경기 分道론' 다시 수면 위로...역대 도지사들은 분도에 반대

등록 2019.04.19 22:19

주성남

  기자

경기도 북부청사경기도 북부청사

2019년 총선을 앞두고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별도의 광역 지방자치단체로 만들자는 '경기 분도(分道)론'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19일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경기북도 분도 바람직한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대진대 허훈 교수의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경기도 분도 논의와 북부 발전 방향` 주제발표에 이어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이 진행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경기 남부와 북부를 비교하면서 낙후된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분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분도론은 대선, 총선, 지방선거 등 각종 선거 때마다 등장해 왔다. 제13대 대선을 앞둔 1987년 당시 여당인 민정당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처음 불거진 경기 분도론은 선거 때마다 이슈가 됐지만 매번 정치적 합의를 이루지 못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분도 요구는 주로 경기북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왔다. 2017년말 기준 경기 북부의 인구는 341만7천여 명(2017년 말 기준)으로 서울, 경기 남부, 부산에 이어 4위다. 또한 법원과 검찰, 경찰 등 행정기관이 분리돼 있어 정치적 합의만 이뤄지면 광역자치단체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남북 화해협력시대를 맞아 접경지역의 특수성을 살리려면 분도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역대 도지사들이 분도에 반대 입장을 보여 분도 논의는 결실을 보지 못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