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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사이판 남서쪽서 규모 5.7 지진 발생

‘태풍 피해’ 사이판 남서쪽서 규모 5.7 지진 발생

등록 2018.10.26 19:34

차재서

  기자

사이판, 시속 290km 초강력 태풍 위투 피해 속출···현지 리조트 전쟁터 사진=독자 제보사이판, 시속 290km 초강력 태풍 위투 피해 속출···현지 리조트 전쟁터 사진=독자 제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사이판 남서쪽 지점에서 규모 5.7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서태평양 미국 자치령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오후 7시5분(현지시간)께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진은 사이판에서 남서쪽으로 330km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10km로 관측됐다.

다만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며 아직 사상자나 피해보고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판을 포함한 북마리아나 제도는 최대풍속 시속 290km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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