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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전봉준 장군 동상건립·전봉준 가계 연구 학술대회 참가

고창군, 전봉준 장군 동상건립·전봉준 가계 연구 학술대회 참가

등록 2018.09.13 20:59

우찬국

  기자

“동학농민혁명 정신 올바른 계승 최선”

(사)전봉준동상건립위원회가 지난 11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전봉준 장군 동상건립과 전봉준 가계연구’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고창군 유기상 군수는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회원 등 40여명과 함께 참여하여 동학정신 계승의 의지를 다졌다.

고창군, 전봉준 장군 동상건립·전봉준 가계 연구 학술대회 참가 기사의 사진

학술대회에서는 이이화 이사장의 ‘전봉준 장군 동상건립과 연구소 구상’이라는 기조강연을 비롯해 제1주제 ‘전봉준 장군 동상 제작과정의 고증문제’를 충북대 신영우 교수가 발표 했다.

아울러 제2주제로 ‘전봉준 장군의 전옥서 수감과 교형의 의미’를 연세대 왕현종 교수가, 제3주제 ‘족보에 나타난 전봉준 장군 처가와 외가 검토’는 전북대 송정수 교수의 발표로 이어졌다.

제4주제 ‘전봉준 장군 동상의 현황과 사례비교’는 이병규(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부장)의 발표를 듣고 종합토론에는 역사문제연구소 은정태(역사문제연구소), 이영호(인하대), 문병학(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병규 연구부장은 “고창의 전봉준 생가터는 1998년에 2,813평방미터를 매입하고 2000년에 주택 65.5평방미터, 부속사 48평방미터를 복원하였으나, 고증 없이 잘못된 복원되어 이곳을 다녀간 많은 사람들이 잘못 지어진 생가 건물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외면하고 있어 더 이상 전봉준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기능을 다 하고 있지 못하다”며, “고증과 공감이 부족한 단편적인 시설의 설치 등 일회성 사업보다는 전봉준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전반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상징화를 추진함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전봉준 원적지인 ‘한반도 첫 수도 고창군’의 군민을 대표해서 고난의 길을 걸어온 연구자와 학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오천년 민족사의 광휘라 한 뜻과 같이 동학농민혁명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발상지인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사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심화시키고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동학농민유적지 성지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교육과 유적지 현장탐방, 학술대회 등 군민들이 직접 참가하여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학술대회 참가한 군민은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을 위해 국가예산이나 대기업 지원을 받지 않고 순수한 국민모금으로 이룩한 동상은 어떠한 조형물보다 큰 의미가 있는 동상”이라며 “전국에 동학농민혁명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전봉준 동상이 건립되고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이 어서 빨리 제정되어 동학농민혁명의 명예 회복과 전국화 세계화하는것이 큰 과제라 할 수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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