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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원 신한’으로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도약하자”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원 신한’으로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도약하자”

등록 2018.09.03 10:42

차재서

  기자

3일 서울 본사서 창립 17주년 기념식 개최 ‘2020 스마트 프로젝트’ 추진동력 ‘원 신한’“투자, 자금 조달의 새로운 통로 제공할 것”“서민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에도 총력”

3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창립 17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3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창립 17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원 신한’은 차별적 경쟁력이자 2만6000 임직원의 지식과 경험, 역량을 한 데 모아 기존에 없던 금융을 창조해 가는 현장의 원동력이다. 대한민국 최고금융그룹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더 높은 시선으로 창도하는 신한을 만들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말이다. 그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원 신한’이 그룹사의 단순한 합(合)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은 민족 최고(最古) 은행의 정통성과 민간 최초(最初) 은행의 역동성을 계승한 금융그룹으로서 한 발 앞서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면서 “대형화, 겸업화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대형 M&A를 잇달아 성사시키고 국내 금융 지주사 최초로 뉴욕 증시에 상장하는 등 업의 표준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왔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시선과 발 빠른 실행으로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2단 로켓을 점화해야 한다”면서 지속적인 혁신을 주문했다.

이에 조 회장이 새롭게 제시한 가치는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금융 ▲ 사회와 상생하는 따뜻한 금융 ▲ 직원 성장을 위한 투자와 지원 등이다.

먼저 조 회장은 “은행과 카드, 금투와 생명 등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 GTX-A 수주, 알파리츠 상장 등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GIB(글로벌투자은행), 글로벌(Global) 매트릭스를 통해 그룹사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비즈니스를 성사시킴으로써 투자 기회와 자금 조달의 새로운 통로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경제의 성장과 상생 선순환 구축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서민·자영업자·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려는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직원이 신한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경쟁력”이라며 “은행의 ‘금융 사관학교’, 카드의 ‘아임 벤처스’, 금투의 ‘글로벌 프런티어’ 등 직원 역량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의 성공 원동력은 강한 ‘신한문화’에서 나온다”면서 “그룹 전체의 신속한 실행, 민첩한 대응, 순발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회사사별로도 일하는 방식의 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신한금융의 창립 기념식은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그룹사 CEO와 그룹 직원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룹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으며 공식 명칭도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아닌 ‘신한금융그룹 창립 17주년 기념식’으로 바꿨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그룹 전반에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그룹이 추진하는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의 반환점을 맞아 새로운 동력을 ‘원 신한’으로 정했으며 대표직원 14명에게 ‘원 신한 배지’를 직접 달아주기도 했다.

배지는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추진 의지와 행동력을 담아 제작됐으며 향후 1년간 그룹 전 직원이 패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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