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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개업하는 홍준표···안철수, 유승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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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변호사 재개업 신청···당권 재도전 예상
바른미래당 워크숍, 안철수 향해 ‘정계은퇴’ 요구
대선 이후 하락세 걷는 유승민, 여의도에 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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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와 바른미래당 소속인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 유승민 전 공동대표. 사진=뉴스웨이DB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거물급 정치인들이 6·13 지방선거 참패에 후유증을 겪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와 바른미래당 소속인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 유승민 전 공동대표 등은 참패의 책임을 지고 뒷선으로 물러났다. 이들은 앞으로 행보에 대해 뚜렷하게 밝히지 않으면서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대표직을 내려놓았다. 그는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한다”며 뒷선으로 물러났다. 다만, ‘부패 정치인 청산’을 하지 못하고 당을 혁신하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를 드러냈다.

정치권에서는 홍 전 대표가 다시 당대표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력 정치인들도 홍 전 대표의 ‘재등판’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한국당에서 그를 대체할 만한 인물이 없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그런 홍 전 대표가 갑작스레 변호사 개업을 신청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홍 전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변회에 변호사 개업 신고서를 냈다고 밝혔다. 사법연수원 14기로 1985년 청주지검에서 검사직을 시작했던 홍 전 대표는 1995년 변호사로 개업한 뒤 정치권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 12월 경남도지사 보궐 선거 당선으로 변호사 휴업신고를 냈다.

홍 전 대표는 일단 서울시 송파구 본인의 자택 주소로 재개업 신고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큰 문제가 없다는 재개업 신고는 무난히 진행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선거 패배의 책임을 갖고 있는 인물이 자숙을 하지 않고 변호사 활동에 나선 것에 대해 좋지 않은 시각을 내놓기도 했다.

안 전 후보는 미국행을 택했다. 그는 정치 인생에서 위기가 올 때마다 미국을 찾았다. 미국에는 안 전 후보의 가족들이 살고 있다. 안 전 후보는 뚜렷한 추후 행보를 내놓지 않았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안 전 후보가 정계은퇴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선거 패배 후 가진 워크숍에서 이러한 의견이 나왔다. 공천갈등을 야기했던 안 전 후보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당내 시선이 곱지 않다. 또한, 서울시장 선거에서 3위를 기록한 것은 정치생명이 끝났다라고 봐야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정치권에선 안 전 후보가 바른미래당 당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질적으로 당의 전면에 나서서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본다면 녹록치 않다.

공동대표로 선거를 이끌었던 유 전 대표 역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바른미래당이 기초단체장에서 조차 1석도 얻지 못하면서 책임론이 제기된다. 특히, 안 전 후보와 함께 공천 갈등을 빚으면서 당의 이미지를 깎아먹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 전 대표도 선거 이후로 대표직을 내려놓고 2선으로 물러난 상태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로 보수진영에서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지만, 대선에서 지지율이 많이 낮았다. 이후로 당에서 탈당이 이어지고 사당화 논란이 계속되면서 하락세를 겪고 있다. 통합을 통해 재기를 꾀했지만, 애매한 노선을 걷고 있다는 평가다.

유 전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 앞서서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선거에 나서지 않으면서 여의도에서 계속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은 모습이 나타났다. 따라서 앞으로도 중앙정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아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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