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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LH사장 "연 2.6만가구 공공분양···수도권 땅 확보 최선"

박상우 LH사장 "연 2.6만가구 공공분양···수도권 땅 확보 최선"

등록 2018.04.05 15:11

수정 2018.04.05 19:43

김성배

  기자

5일 광화문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서 밝혀"올해 착공 1만2000호···분양은 7000호""국토부 농림부 환경부 등 부처와 적극협력"새 브랜드도 론칭···강북 등으로 수요분산해야

박상우 LH 사장(사진제공=LH)박상우 LH 사장(사진제공=LH)

박상우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이 임대아파트 공급은 물론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5일 서울 광화문에서 LH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주거복지 로드맵을 정부가 100만가구 발표했다. LH가 75만가구를 맡았다. 우리 성공여부에 정부의 성공여부 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1만2000여가구의 분양주택의 착공계획을 갖고 있다. 전체 100만호중 13만가구 공공분양이다. 5년으로 나누면 2.6만가구다"라고 설명했다.

LH에 따르면 올해 공공 분양호수는 총 7000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을 지원할 새 브랜드에 대해서 박 사장은 "(브랜드) 하반기 출시 목표로 브랜드 네임 만드는 TF(태스크 포스)를 만들었다. 뜨란채, 휴먼시아는 실패 브랜드의 대표적 사례다. 영구임대도 분양아파트도 다 휴먼시아 붙였다. 외부 전문가 초빙해서 현재 작업중"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무엇보다 택지확보가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택지확보는 수도권이 제일 중요하다. 공공택지지구 지정해서 하는 게 있고, 뉴스테이(민간지원 공공임대)쪽도 있다"며 "우리입장에서 좋은 게 공공주택법으로 하는 게 토지이용계획도 다양하게 수립할수 있고 그린벨트 해제도 할 수 있다. 수도권 좋은 지역에서 정부내 협의가 되면 가능하다. 서울 동서남북 다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에 좋은 땅 별로 안남았는데 국토부, 농림부, 환경부랑 협업해서 택지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공약이행에 제일 중요한게 택지확보다"라고 전했다.

박 사장은 이어 강남 수요를 분산할만한 택지도 필요하다는 의견과 관련해선 "강남대체라는 말 자체가 구 버전"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강북을 개발하면 강남 쏠림이 분산된다는 것이다. 20년전에 분당일산 만든다고 할 때나 강남 대체 얘기하는 것이었고, 강남의 기능을 분산할 지역을 서울 곳곳에 분산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강북도, 청량리 신촌 등도 얼마든지 좋은 기능을 할 수 있는데, 어느 지역에 집중돼 있는 걸 분산해서 균형발전으로 가는게 맞다"고 전했다.

박 사장은 주거복지로드맵으로 LH의 빚이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내 지출을 목표로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 사장은 "원칙은 수입 내에서 지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금융부채 기준 부채 규모는 지난해말 기준 76조원이었다. 올해는 60조원대로 낮추도록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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