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캐피탈에 따르면 미국발 금리인상,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소비시장 불안과 은행·카드사 등 대형 금융기관의 오토금융 신규진입으로 캐피탈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 가운데 사업본부별 자율 책임경영제를 확립해 다시 한 번 최대 실적을 이뤄내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하나캐피탈은 플랫폼금융사업본부와 미래금융사업본부, 오토금융사업본부, 채널1본부, 채널2본부 등 총 5개 본부로 영업조직을 재정비했다.
아울러 하나캐피탈은 올해를 디지털금융의 원년으로 삼고 이미 확보한 플랫폼의 활성화와 소비자신용대출의 100% 온라인 약정화, 내구재 할부 프로세스 전면 개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드론, 전기자전거, 전기차 충전기 업체 등 4차 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과의 제휴협약을 연이어 체결하고 있다”면서 “미래시장을 위한 투자에 집중함으로써 기존 캐피탈업계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변화를 통한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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