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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통합파 9명 탈당, “보수대통합 길로 먼저 갈 것”

바른정당 통합파 9명 탈당, “보수대통합 길로 먼저 갈 것”

등록 2017.11.06 14:10

임대현

  기자

바른정당 탈당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제공.바른정당 탈당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제공.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 9명이 결국 분당을 선택했다. 이들 9명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탈당파 의원들은 김무성, 강길부, 주호영, 김영우, 김용태, 이종구, 황영철, 정양석, 홍철호 의원 등이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보수세력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속절없이 지켜보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보수세력이 갈등과 분열을 뛰어넘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하나가 돼야 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오늘 바른정당을 떠나 보수대통합의 길로 먼저 갈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포퓰리즘 폭주와 안보위기 심화를 막기 위해 모든 보수세력이 하나 되는 대통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대한민국 보수가 작은 강물로 나뉘지 않고 큰 바다에서 만나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정당의 분당 사태는 13명의 의원이 한국당으로 복당한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지난 1월 24일 33명의 국회의원으로 창당한 바른정당에는 이제 11명의 자강파 의원만 남게 됐다.

이제 바른정당은 국회 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 기준인 20석도 무너지며 비교섭단체로 전락했다.

한편, 이들의 복당이 이뤄지면 자유한국당의 몸집은 현재 107석에서 116석으로 커지면서 민주당의 ‘원내 1당’ 지위를 위협하게 된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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