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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내년 값싸고 빠른 전세대출 출시하겠다”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내년 값싸고 빠른 전세대출 출시하겠다”

등록 2017.11.03 13:46

차재서

  기자

시중은행보다 편의성과 금리 경쟁력도 갖출 것

카카오뱅크 출범 100일.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카카오뱅크 출범 100일.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이용우·윤호영 한국카카오은행 공동대표가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전세대출 상품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터넷은행의 강점을 살려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시중은행 대비 경쟁력을 갖춘 금리로 상품을 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3일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는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윤호영 대표는 “프로세스가 복잡한 전월세 대출을 모바일에서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을 투자했다”면서 “물론 현재 서비스 중인 다른 상품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전세대출이 모바일에서 이뤄진다는 자체가 혁신적인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우 대표는 “기존 은행에서 전월대 대출을 받으려면 전세계약서 등 여러 서류가 필요하고 대출 가능성도 확인해야 하는 만큼 여러 번 은행에 방문해야 했다”면서 “카카오뱅크의 전세대출이 편리한 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대출 상품의 금리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하면서도 시중은행보다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입장은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금리는 자체적인 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등을 반영해 결정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장담하기 어렵다”면서 “다만 시중은행보다 편리하지 않거나 경쟁력이 없다면 소비자가 찾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1분기 중 전월세 보증금대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은행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원하는 시간에 대출이 가능하도록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특히 기존 카카오뱅크 대출 상품과 같이 앱을 통해 신청하면 신용 정보 스크래핑과 사진 촬영 등 절차를 거쳐 서류를 제출할 수 있고, 이사날짜가 휴일이라도 대출 실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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