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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3Q 실적 선방···“IPTV 고속성장세 이어갈 것”(종합)

LGU+, 3Q 실적 선방···“IPTV 고속성장세 이어갈 것”(종합)

등록 2017.11.02 18:04

이어진

  기자

3Q 통신비절감‧마케팅비 출혈에도 영업익 소폭 증가IPTV 매출 22.6%↑, 내년에도 두자릿수 성장 전망

LG유플러스가 통신비 인하,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출혈 등에도 불구하고 유무선 매출의 고른 성장에 올해 3분기 실적을 선방했다.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가 통신비 인하,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출혈 등에도 불구하고 유무선 매출의 고른 성장에 올해 3분기 실적을 선방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통신비 인하,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출혈 등에도 불구하고 유무선 매출의 고른 성장에 올해 3분기 실적을 선방했다. 무선분야 매출은 전년대비 3.6%, 유선분야 매출은 12.2% 급증했다. 무선분야의 경우 가계통신비 인하 등의 여파로 인해 실적향상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유선분야는 지속 고속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매출 3조596억원, 영업이익 214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1.8% 늘었고 영업이익은 1.3% 소폭 증가했다. LG유플러스의 당기순이익은 1428억원으로 전년대비 6.6% 늘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통신비 인하 이슈가 지속된데다 3분기 신제품 출시가 잇달았기 때문.

지난 9월15일부터 선택약정 요금할인이 20%에서 25%로 상향 조정됐다. 국내 시장에서 인기 있는 갤럭시노트8, V30 등의 신규 프리미엄 단말도 출시됐다. 신규 프리미엄 단말 출시 전에는 중보급형 제품들을 중심으로 마케팅전이 벌어졌다.

악조건 속에서도 LG유플러스의 3분기 무선사업 매출은 1조40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순증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9.8% 증가한 20만2000명을 기록했다. 선택약정할인율 증가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양적 확대로 선방했다.

유선분야의 고공성장세도 이어졌다. IPTV와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 전화 등의 매출은 4497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늘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IPTV다. IPTV 매출은 1924억원으로 전년대비 22.6% 급증했다. 유선매출을 사실상 견인했다.

무선 분야 매출의 경우 통신비 인하 이슈가 지속되는 상황이어서 매출 확대는 다소 어려울 전망이지만 유선분야의 향후 전망은 맑다. IPTV는 유료방송의 주류로 자리매김했다. LG유플러스의 IPTV는 1년 넘게 지속 고공행진 중이다. 가입자 유치는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는 2일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IPTV는 2016년 이후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올해도 이익성장이 가능하다. 2018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이 목표”라며 “결합상품 전체가 IPTV에 힘입어 3년 이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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