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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무안황토갯벌축제 큰 호응 속 폐막

2017 무안황토갯벌축제 큰 호응 속 폐막

등록 2017.09.18 11:07

노상래

  기자

낙지, 농게 등 잡아 직접 요리까지...관광객들에게 큰 인기

주민들이 풍요깃발 퍼레이드를 펼친 후 생태교에 고정.(뉴스웨이)주민들이 풍요깃발 퍼레이드를 펼친 후 생태교에 고정.(뉴스웨이)

제1호 한국갯벌습지보호지역인 무안생태갯벌센터 일원에서 17일까지 사흘 간 열린 제5회 무안황토갯벌축제가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생명의 보고’ 무안갯벌을 지켜온 주민들의 ‘풍요깃발 퍼레이드’로 시작을 알린 무안황토갯벌축제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공연과 체험으로 주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낙지, 농게 등을 직접 잡을 수 있도록 갯벌에 마련한 체험 존이 큰 인기를 끌었다. 개막 첫날에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체험존을 가득 메웠다. 갯벌에 들어간 관광객들은 모두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잡기에 열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물론 잡은 걸 바로 요리해 그 맛을 즐기기도 했다.

2017 무안황토갯벌 축제 이모저모. (뉴스웨이)2017 무안황토갯벌 축제 이모저모. (뉴스웨이)

갯벌을 무대로 펼쳐진 ‘EDM 댄스 페스티벌’도 큰 관심을 끌었다. 전문 DJ와 함께 신나는 EDM 곡에 맞춰 춤을 추고, 중간 중간 쏘는 물대포를 온몸으로 맞으며 스트레스를 훨훨 날려버렸다.

이밖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안 9개 읍면의 특색을 살려 군민들이 직접 만든 연들이 갯벌의 가을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행사장 곳곳의 바람개비 동산, LED 장미공원, 사랑공원은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었다. 무안 일로가 발상지인 품바 공연도 펼쳐져 흥을 더했다. 야간에는 환상적인 불꽃쇼가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안겼다.

부대행사로는 ‘황토갯벌마라톤 대회’, ‘갯길 생태 탐방’, ‘어린이 글짓기 및 사생대회’, ‘갯벌 씨름대회’, ‘군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진행 됐다.

박준수 권한대행은 “무안황토갯벌축제에 대한 관심이 해마다 높아지는 것 같아 기쁘다” 며 “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숙박 및 편의시설을 완비해 내년 축제는 더욱 풍성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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