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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망갈리아 조선소’ 매각 협상 중..부채비율 낮추기 노력

대우조선해양 ‘망갈리아 조선소’ 매각 협상 중..부채비율 낮추기 노력

등록 2017.06.30 20:22

윤경현

  기자

네델란드 1위 조선업체 ‘다멘그룹’ 매각 협상 진행망갈리아 조선소, 대우조선 지분 51%, 루마니아 정부 49%2018년까지 자산 매각, 인력 감축 등 5조3000억원 규모 자구계획

대우조선과 루마니아 정부가 1997년 합작하여 설립한 망갈리아 조선소는 대우조선이 지분 51%, 루마니아 정부가 49%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대우조선과 루마니아 정부가 1997년 합작하여 설립한 망갈리아 조선소는 대우조선이 지분 51%, 루마니아 정부가 49%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자회사인 루마니아 망갈리아 조선소를 네델란드 1위 조선업체 ‘다멘그룹’에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분위기도 나쁘지 않아 순조로운 계약이 전망되지만 빠른 시일 내 매각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30일 대우조선해양 한 관계자는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자회사 망갈리아 조선소가 매각 절차를 밟고 있지만 매각 임박이라는 표현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대우조선과 루마니아 정부가 1997년 합작하여 설립한 망갈리아 조선소는 대우조선이 지분 51%, 루마니아 정부가 49%를 보유하고 있다.

망갈리아 조선소는 루마니아 콘스탄타항 남쪽 45㎞ 부근 흑해 연안에 위치했으며 지금까지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박 127척을 건조하고 300여척을 수리했다고 대우조선해양 측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망갈리아 조선소 매각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며 “최종 매각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다멘그룹이 망갈리아 조선소 매입에 적극적이다. 매각은 약 3억달러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망갈리아 조선소 매각이 속도를 내며 그동안 경영정상화를 위한 서울 사옥, 계열사 등 자산 매각을 통해 부채비율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까지 자산 매각, 인력 감축 등을 통해 5조3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만드는 자구계획안을 수립했으며 현재 자구계획 달성률은 38% 가량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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