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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고정식 해양플랜트 1기 성공적 인도

대우조선해양, 고정식 해양플랜트 1기 성공적 인도

등록 2017.06.12 13:55

임주희

  기자

해양플랜트 생산공정 안정화에 탄력

지난 8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고정식 해양플랜트가 바지선에 실려 영국지역 북해 대륙붕으로 설치를 위해 출항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지난 8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고정식 해양플랜트가 바지선에 실려 영국지역 북해 대륙붕으로 설치를 위해 출항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다국적 에너지 회사인 스탯오일(Statoil)社로부터 수주한 고정식 해양플랜트 1기를 인도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설비는 계약금액만 27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 2012년 계약당시에는 18억 달러였던 프로젝트가 설계 및 사양이 변경되면서 계약금액은 27억 달러까지 증액됐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인도예정이었던 5기의 해양플랜트 중 두 번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스탯오일社에 인도한 이 고정식 해양플랜트는 원유생산을 위한 상부구조물 무게가 약 4만톤에 달하며 한달에 약 25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가 하루 사용할 수 있는 원유 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해당 설비가 북해의 혹한과 거친 해상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건조됐다고 설명했다. 설치 지역은 영국 지역 북해 대륙붕이다.

선주측 관계자는 “잦은 설계변경에도 불구하고 좋은 품질의 설비를 건조해줘 만족한다”며 “향후 프로젝트에서도 꼭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햇다.

이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6월 같은 회사에서 발주한 11억 달러 상당의 고정식 해양플랜트 1기도 성공적으로 인도해 선주 측으로부터 감사의 뜻을 전달 받은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인도한 스탯오일 프로젝트를 통해 회사의 ‘자존심’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어느정도 회복했다”며 “이 두 프로젝트를 통해 쌓아온 고객의 신뢰도 상당히 큰 만큼 앞으로 진행될 프로젝트의 영업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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