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0일 월요일

  • 서울 16℃

  • 인천 16℃

  • 백령 15℃

  • 춘천 15℃

  • 강릉 13℃

  • 청주 15℃

  • 수원 14℃

  • 안동 12℃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2℃

  • 전주 13℃

  • 광주 11℃

  • 목포 16℃

  • 여수 18℃

  • 대구 16℃

  • 울산 14℃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5℃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 그랜드 오픈..신개념 상생형 쇼핑몰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 그랜드 오픈..신개념 상생형 쇼핑몰

등록 2017.05.25 12:44

이지영

  기자

매출 늘면 수수료율 올라 중소상인 임대소득도 증가‘아울렛+전문몰 ’결합한 새로운 시도오픈··· 연매출 2200억 목표

국내 최대 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에 현대시티몰이 오는 26일 그랜드 오픈한다.국내 최대 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에 현대시티몰이 오는 26일 그랜드 오픈한다.

국내 최대 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에 현대시티몰이 오는 26일 그랜드 오픈한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 점은 인근 문정동 로데오 중소상인과 손잡고 만든 쇼핑몰로, 현대백화점이 ‘상생’을 위해 만든 쇼핑몰이다. 문정동 로데오 상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쇼핑몰 명칭도 당초 '현대시티아울렛'에서 '현대시티몰'로 바꿨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중소상인(기존 영업중인 상인 및 개별 소유자) 약 250명과 SH공사로부터 매장을 임차해 운영한다. 매출액의 일정부분(수수료)은 임차료 명목으로 상인들에게 지급한다. 한마디로 현대시티몰의 매출이 증가하면 수수료율이 올라가는 구조다. 일정규모의 매출을 돌파하면 수수료율이 올라 상인들의 임대수익이 늘어나는 것이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라이프동 리빙관(지하1층~4층)과 테크노관(지하1층~5층)에 영업면적 4만8863㎡(약 1만4781평)규모로 들어섰다. 직·간접 고용인원은 약 1000명이며, 지하 5층부터 지하 2층까지 총 3457대가 주차할 수 있다.

가든파이브점은 지리적 위치나 접근성 면에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서울 강남권은 물론 경기 남부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송파대로, 분당-수서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있어 서울 강남권에서 차로 20분내에 도착할 수 있으며 하남·광주·분당 등 경기 남부권에선 30~40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대중 교통을 이용한 접근성도 좋다. 서울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연결돼 있고, 41개 버스 노선이 잠실·가락·위례 등 핵심 상권을 통과해 서울 강남·북 및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면 접근 가능하다. 또 위례∼신사선 경전철 역사도 들어설 예정인데다, 내년에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개통으로 8호선 석촌역이 9호선 환승역으로 바뀌게 되면 유동인구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18년 위례신도시와 문정동 법조타운의 입주가 완료되면 약 15만명 가량의 고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은 1~2차 상권인 송파(인구 66만 거주)·강남(59만 거주) 인근 고객 뿐 아니라 반경 20km 내에 있는 서울 서초지역과 성남시 수정구(23만 거주)·성남시 분당구(24만 거주)·하남(21만 거주) 등 3차 상권 고객까지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기존 아울렛에 전문몰을 결합한 쇼핑몰을 시도한 첫 사례다 고객 입장에서는 아울렛의 이월상품과 트렌디한 상품을 동시에 쇼핑할 수 있는 셈이다.

입점하는 브랜드(F&B 포함)는 총 360여 개다. 아울렛관에는 타임·마인·랑방컬렉션·덱케 등 한섬 브랜드로 구성된 한섬관(1층)을 비롯해 클럽모나코(1층), DKNY(1층), 빈폴 종합관(1층), 미샤·시슬리(2층) 등 총 22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몰관에는 설화수‧키엘‧오휘 등 국내‧외 정상급 화장품 브랜드(1층)와 유니클로(지하 1층)·에잇세컨즈(3층) 등 SPA브랜드, 그리고 스톤헨지(1층)·필크림(1층)·디디에두보(1층) 등 액세서리 브랜드 등 총 14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고객들이 색다른 쇼핑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렸됐다. 아울렛관 5층에는 국내 최초로 36개월 미만 아이를 대상으로 한 '키즈 전용 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아울렛관 4층에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라운지(132㎡)'를 만들었다. 이 곳은 언제든 들러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외 유·아동 고객 대상 미술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에듀존(아울렛관 5층)', 고객 취향대로 티셔츠를 제작할 수 있는 '마이시티(몰관 지하 1층)', 무료 시타가 가능한 '골프존 마켓(아울렛관 4층)'도 마련돼 있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가든파이브점은 중소상인과 대형 유통업체가 상생하는 모범 사례"라며 "아울렛과 전문몰의 강점을 결합한 MD경쟁력과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침체된 가든파이브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