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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50선 돌파···외인 534억원 사들여

코스피, 2250선 돌파···외인 534억원 사들여

등록 2017.05.08 09:56

장가람

  기자

유가증권시장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강력한 매수에 2250선을 돌파했다.

8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보다 12.31포인트(0.55%) 뛴 2253.55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재경신했다.

이날 오름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에 따라 상승폭을 점차 늘려왔다. 외국인투자자는 534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자는 각각 348억원과 272억원을 매도 중이다.

외국인투자자는 지난 달 20일 이후로 28일만 제외하고 모두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투자자는 총 2조158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는 3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매도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스피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 실적 호조가 주요 근거다. 투자업계에서 예상한 상반기 코스피 목표 밴드는 2300포인트에서 2350포인트로 현재와 비교해도 약 50포인트에서 100포인트 가량 높다.

이에 대해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부터 시작해서 수출 경기가 좋아져 기업의 펀더멘털(기초 경제여건)이 좋은 상태에서 돌발변수로 인해 눌려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긍정적인 흐름을 찾아갈 것”이라며 “대선이 끝나고 나서도 쉽게 조정 받을 일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본질은 글로버 경기가 회복돼 수출이 늘어 기업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에 주가 상승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며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을 확인해야겠지만 연간까지 상승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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