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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강 1번지 장흥' 반드시 이뤄내겠다"

"'대한민국 건강 1번지 장흥' 반드시 이뤄내겠다"

등록 2016.11.01 07:21

강기운

  기자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성공개최 김성 장흥군수 인터뷰"통합의료센터 개원, 3개 연구소 연계 통합의료 메카 실현 "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전남 장흥군 안양면일원에서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31일까지 33일의 대장정에 120만 관람객 유치, 대성공을 거두고 막을 내렸다. 행사장이 산속에 위치함에도 하루 평균 4만명 안팎이 관람하고, 특히 주말마다 비가 계속내렸지만 관람객들의 꾸준한 증가세가 이어져 폐막 당일까지 행사장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같은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이뤄낸 김 성 장흥군수를 만났다.

김 성 장흥군수김 성 장흥군수

Q.우선 박람회의 성공적 마무리를 축하합니다. 이번 박람회의 성공 요인을 꼽는다면?
A.군민과 행사를 준비하고 운영해온 모든분들과 전국에서 찾아주신 관람객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성원으로 성공적인 박람회를 마칠 수 있었다. 가장 큰 성공요인으로는 첫째, 총 690여개의 기관, 단체와 맺은 MOU체결을 꼽을 수 있다.
개막 이전에 수많은 기관, 단체와 MOU체결을 하고 각각의 축제 행사에 서로 벤치마킹을 하고, 또 품앗이를 통해 상호 이익을 추구했던 것이 주효했다.
특히 이들 기관 단체들의 입장권 구매, 사전예매가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축제를 담보해줬다.

두 번째 성공요인으로는 기존의 전시, 관람위주의 행사에서 체험위주로 과감히 변신한 것이 큰 요인이었다. 어린이에서 어르신들까지 전 연령에 거쳐 체험행사를 즐기고 재방문을 하는 등 인기 체험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돼 큰 인기를 끌었다.

셋째로 각각의 구성원 모두가 성공을 위한 '한마음' 으로 행사를 치렀다. 군수와 의장은 물론이고 군민들과 출향향우들이 똘똘 뭉치고 시민단체들도 모두 한마음으로 성공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큰 보람이고, 성공할 수 밖에 없는 큰 힘이었다.

Q.애로사항은 없었나?
A.국내에서 의료 관련 법이 상당부분 대체의학을 용인하지 않아서 행사를 진행하는데 애로가 많았다. 동서양의 전통의학은 물론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대체의학 등이 엄연히 치료효과가 있음에도 현행 법이 이들을 인정하지 않아 철저한 비교체험이 어려웠다.
향후 법 정비를 통하거나 장흥 박람회장에서라도 한시적으로 치료효과를 마음껏 보여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법규제의 한계에 부딪쳐 마음껏 보여줄 수 없는 점이 가장 안타까웠다. 백방의 노력을 통해 차후 행사에는 보다 폭넗은 치료체험을 할 수 있어야 한다.

Q.향후 계획은?
A.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장흥이 통합의료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통합의료의 발상지로 장흥이 국내외에 확실히 인식되도록 보다 구체화하겠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통합의료센터를 개원한다. 현재 장흥에 위치한 천연자원 연구원, 장흥군버섯연구소, 한방산업진흥원 등 3개 연구소와 유기적인 관계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통합의료의 메카를 굳혀가겠다. 여기에 우드랜드, 토요시장 등을 연계해 장흥을 통합의료 클러스터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Q.더 큰 꿈이 있다면?
A.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건강 1번지 장흥'을 실현하고 싶다. 장흥을 의료 관광 등 건강 휴양산업으로 장흥의 미래산업을 삼고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복지철학이 장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

여기에서 더욱 나아가 과거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설립했던 '태교원'을 장흥에 반드시 설립하고 실다. 장흥에서 임신초기부터 태교를 통해 행복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 태교를 위한 엄마위주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1주과정, 1개월 과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태교원 설립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복지철학을 더욱 확장시켜 엄마의 '태중에서 무덤까지'의 행복한 삶이 실현되는 장흥을 만들고 싶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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