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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앤지 “핀테크·헬스케어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민앤지 “핀테크·헬스케어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등록 2016.10.20 15:15

이승재

  기자

전자상거래 업계 1위 세틀뱅크 인수‘바이오일레븐’에 6억원 투자

이경민 민앤지 대표이사. 사진=민앤지 제공이경민 민앤지 대표이사. 사진=민앤지 제공

IT서비스 퍼블리싱 전문기업 민앤지가 최근 사업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일 민앤지는 기존의 보안·인증 IT서비스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새로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앤지 사업다각화 전략의 핵심은 핀테크다. 앞선 지난 12일 전자상거래 업계 1위 세틀뱅크를 464억원에 인수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세틀뱅크의 주 수익원인 가상계좌 중계서비스는 전자상거래 결제 시 불특정 다수의 고객에게 가상계좌를 부여한 후 고객이 납부 금액을 입금하면 해당 거래내역을 기업 모계좌에 즉시 통보하는 서비스다.

세틀뱅크는 이 과정에서 은행과 카드사, 인터파크와 같은 전자상거래 업체 등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이외에 세틀뱅크는 신용카드 ARS 등을 통한 전자결제 대행 서비스, 은행과 계약을 맺고 각종 자금의 지출 업무를 자동화하는 서비스인 펌뱅킹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민앤지 관계자는 “세틀뱅크의 사업에 접목해 기존 보안, 인증, 결제 서비스 등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새로운 개념의 핀테크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민앤지는 바이오헬스케어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8월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바이오일레븐’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6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바이오일레븐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장 면역으로 식약처 개별인정을 받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VSL#3(브이에스엘쓰리)’를 전국 1000여개 약국과 대형 온라인몰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7월에는 업계 최초로 태아 초음파 녹화시스템을 개발한 ‘더넥스트씨’의 지분 55.1%를 인수했다. 현재 회원 5만여 명에게 아기 초음파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모아베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민앤지는 올초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인 ‘오드엠’에 투자했다. 오드엠은 모바일 바이럴 마케팅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애드픽’을 제공하며 성과형 모바일 플랫폼 1위 업체다. 최근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며 일본 진출을 본격화했다.

민앤지 관계자는 “향후 오드엠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 기존 IT서비스와 새로 시작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초음파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도 활용이 가능해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경민 민앤지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기보다 업그레이드된 민앤지를 완성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IT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를 융합해 시너지를 내고 지속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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