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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이사회, 한진해운 600억원 지원 의결

대한항공 이사회, 한진해운 600억원 지원 의결

등록 2016.09.21 21:47

수정 2016.09.22 07:03

임주희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400억원 포함총 1000억원 지원 완료

대한항공이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대란 정상화를 위해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1일 대한항공 이사회는 제5차 긴급 이사회를 열어 한진해운에 매출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대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한진해운 발 물류대란 피해액이 날이 갈수록 급증함에 따라 기존 한진해운 자산인 롱비치터미널 담보 선 취득후 지원이 아닌 매출채권 담보로 지원 방식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의 600억원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재 400억원을 포함 총 1000억원을 한진해운에 지원할 방침이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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