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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황토갯벌축제’, 오는 23일 개막

‘무안황토갯벌축제’, 오는 23일 개막

등록 2016.09.21 14:46

노상래

  기자

“여름 끝자락, 황토갯벌의 생명력과 풍요로움 만끽하러 오세요”

지난해 9월 열린 갯벌축제장에서 한 가족이 뻘밭에서 농게를 잡고 있다.지난해 9월 열린 갯벌축제장에서 한 가족이 뻘밭에서 농게를 잡고 있다.

무안황토갯벌축제가 이번 주말인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간 전남 무안군 해제면 무안생태갯벌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무안갯벌은 우리나라 최초 갯벌습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갯벌이며, 전남갯벌도립공원 1호이자 람사르 습지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청정자원인 황토와 갯벌을 소재로 세계가 함께 보전해 가야할 갯벌의 소중함을 알리고, 황토 갯벌에서 생산한 우리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무안황토갯벌축제는‘황토갯벌 1㎥의 가치’주제로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갯벌 생태체험, 그리고 황토갯벌에서 생산한 명품 먹거리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하고 진행된다.

운저리 낚시질운저리 낚시질

특히 갯벌 체험장에서는 무안의 대표 맛인 살아있는 낙지를 직접 잡아보는 낙지잡기 체험을 비롯해 물길이 들어오는 길목에서 운저리 낚시질, 갯벌 위에서 군집된 농게들의 행진에 함께 발을 맞추며 자연의 촉감과 바다의 생명력을 느껴보는 농게잡기 체험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살아있는 생명의 보고 ‘무안갯벌’만이 갖는 무한한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 중에는 매일 갯벌에서 꼬리잡기와 스피드 공굴리기, 손바닥 씨름, 갯벌 댄스타임 등 가족단위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인‘뻘 짓거리’가 진행된다.

또 잔디광장에서는 갯벌 풍경을 감상하며 소풍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캠핑장도 운영돼 캠프닉도 즐길 수 있다.

지난 8월 연꽃축제장에서 열린 무안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기절낙지와 4종세트 상차림지난 8월 연꽃축제장에서 열린 무안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기절낙지와 4종세트 상차림

게다가 향토음식관에는 타 축제장에선 맛 볼 수 없는 먹거리가 풍성하다. 낙지탕탕이, 낙지호롱, 운저리회, 새우소금구이, 칠게튀김, 전어구이 등 이름만 들어도 무안스러운, 무안만의 맛과 향이 관광객들의 입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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