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새 원마일웨어 브랜드 ‘V 라운지’ 론칭

집 안팎에서 모두 입을 수 있는 실용적 디자인

9월 주요 백화점에 12개 매장 개점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실용성을 더 높이고 고급스러움을 겸비한 원마일웨어를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다음달 1일 신규 브랜드 ‘V라운지’를 론칭하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에 매장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슬로 패션’을 표방하는 V라운지는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고급 소재로 만들어 오래 입을 수 있고, 장소의 구애를 적게 받아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집과 집 근처에서 입을 수 있는 기존의 원마일웨어의 개념을 확장해 일할 때, 쉴 때, 회사에 갈 때, 잘 때도 입을 수 있도록 했다.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는 ‘애슬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편안한 실루엣의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캐시미어, 울, 저지(Jersey)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을 높였다.

주요 제품의 가격대는 니트 원피스 20만원~30만원대, 카디건 30만원~40만원대, 팬츠 및 스커트 20만원~30만원대, 스웨터 20만원~30만원대 등이다.

V라운지는 고급 소재의 옷을 집에서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뉴욕의 친환경 패브릭 코스메틱 브랜드 ‘런드레스(The Laundress)’의 제품을 매장에서 함께 판매한다.

또 ‘공항패션’으로 입을 수 있는 패션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용 가방도 판매한다. 이번 시즌에는 국내 여행 가방 디자이너 브랜드 ‘트위크(TWICK)’와 협업한 제품을 출시한다.

V라운지는 9월 한 달 동안 신세계, 롯데 현대, AK,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에 총 12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백관근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사업부장은 “화려한 디자인이 인기를 끈 후에는 단순한 디자인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것처럼 최근 패스트패션이 인기의 정점을 찍으면서 슬로 패션이 주목 받고 있다”며 “V라운지는 집 꾸미기, 집 밥 등 집과 관련된 트렌드와도 맞아 떨어지는 브랜드인 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