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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성과 없는 브랜드 과감히 정리”

[주총]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성과 없는 브랜드 과감히 정리”

등록 2016.03.11 15:42

정혜인

  기자

“화장품 제조 및 개발 역량 키울 것””라이프스타일 사업은 생활 밀착형 카테고리 강화”

지난해 매출액 1조원(연결 기준)을 돌파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는 회사 체질 개선과 함께 신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로에서 개최된 제2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매출증대가 곧 영업이익에 바로 직결될 수 있도록 회사의 체질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지난해 가계의 소비심리는 더욱 위축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패션유통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쳐 우리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매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 상승과 경비 절감, 판매력 향상과 영업력 강화의 질적 내실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총력영업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대표는 “이런 노력으로 매출액은 별도 기준 8800억원을 넘어섰고, 연결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며 최고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기념비적인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보다 더 제고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그 동안 성공적으로 론칭했던 브랜드의 경험과 노하우를 분석하고 대입해 다소 미진했던 브랜드의 손익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가시적인 성과가 없을 경우 과감히 정리하여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까지 내실을 다져왔던 화장품 사업도 가속도를 내어 제조 및 개발 역량도 함께 키울 것”이라며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은 생활 밀착형 카테고리를 더욱 강화하여 국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이 될 온라인 비즈니스는 타 온라인몰과 차별화 된 컨텐츠를 발굴, 확보해 고객이 직접 찾아오고 즐기며 새로운 온라인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만드는 새로운 트렌드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20기 별도 재무제표의 승인, 이사보수한도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와 함께 최홍성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고광후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2본부장 겸 신세계톰보이 대표가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화장품 제조업을 위해 정관 사업목적에 화장품 용기 제조업을 추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사 인터코스와 손잡고 합작법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설립, 화장품 제조업에 진출하기로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사업목적에 주류판매업을 추가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 매장 내 숍인숍 개념으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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