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현장] 비아이지 벤지 “MV 촬영 날 내생일, 많이 찡찡댔다”

비아이지 /사진=GH엔터테인먼트

비아이지(B.I.G) 벤지가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비아이지 첫 번째 미니앨범 ‘아프로디테’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벤지는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제일 힘들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때마침 촬영날이 내 생일이었다. 매년 케이크도 먹고 했는데, 이번에 오전 1시에 일어나서 샵 갔다가 촬영도 가서 ‘케이크도 없냐’ ‘준비된 것 없냐’고 많이 찡찡댔다”며 “안무와 립싱크에 집중해야 하는데 자꾸 마음에 걸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오후 11시쯤 돼서 포기했다. ‘멤버들이란 일하면서 만난 사람들이구나’ 했는데 (웃음) 갑자기 댄서들과 모든 스태프들이 케이크를 가져왔다. 계속 샴페인 마시고 싶다고 했는데 샴페인도 준비 해주시고, 감사했다”고 훈훈한 일화를 밝혔다.

이를 들은 제이훈은 “음주 상태로 춤을 췄는데 굉장히 보기 안 좋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17일 자정 발매되는 비아이지 첫 번째 미니앨범 ‘아프로디테’는 지난 앨범 ‘타올라’에 이어 ‘맨 앤 그로우’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이다.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빅 트렌스포머’ ‘라잇 나우(Right Now)’ ‘듣고 있니’ 등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

이소희 기자 lshsh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