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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상 다임러트럭 대표 “한국인 CEO 장점 살리겠다”

조규상 다임러트럭 대표 “한국인 CEO 장점 살리겠다”

등록 2016.04.27 16:58

강길홍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계열 최초 한국인 CEO지난해 취임후 1년만에 공식무대에 참석“한국인으로서 소통의 장점 발휘할 것”새로운 비전 ‘신뢰할 수 있는 트럭’ 발표

조규상 다임러트럭 코리아 대표이사가 경영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다임러트럭코리아 제공조규상 다임러트럭 코리아 대표이사가 경영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다임러트럭코리아 제공

독일 자동차그룹인 다임러AG 최초인 한국인 최고경영자(CEO)인 조규상 다임러트럭 코리아 대표이사가 “한국인 CEO의 장점을 살려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다임러트럭 코리아 미디어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 조규상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해 5월 다임러트럭 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메르세데스-벤츠 계열 최초 한국인 CEO다. 그가 공식 무대에 데뷔한 것은 지난해 5월 취임 후 1년 만이다.

조 대표는 “다임러트럭 코리아의 목표는 국내 시장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트럭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며 “고객과 동행하는 신뢰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 대표는 다임러트럭의 자율주행 테스트가 최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독일 본사에서 상용화 되는대로 국내에도 도입할 것”이라며 “그 시기를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한국 고객에게 빠르게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가 상용차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다임러는 모든 인증절차를 성실히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다임러 본사에서도 관심을 갖고 보는 큰 사안이다”라며 “한국 정부에서도 배출가스 기준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임러는 국내 사정에 맞게 성실하게 인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상용차 시장이 트랙터 중심에서 덤프와 카고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만큼 해당 시장 공략을 위해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조 대표는 “2013년 이후 다임러트럭은 한국시장에서 누적 8000대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덤프와 카고 비중을 높이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고 말했다.

또한 조 대표는 “한국 상용차 시장에는 들어올 수 있는 브랜드는 다 들어와 있다”며 “뛰어난 연비가 장점인 다임러 트럭은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인 최초 다임러그룹 CEO인 그는 “한국인 CEO의 장점 최대한 살리겠다”며 “고객에게 더 가가가고 한국인으로서 소통의 장점을 발휘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한 정기적인 ‘고객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접수된 실제 고객의 의견을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다임러트럭은 뉴 아록스 6×4 에어서스펜션 카고 트럭을 출시하고 지난 3월에 출시한 뉴 아록스 25.5톤 덤프트럭을 함께 소개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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