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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바스프 합작사와 기술공급 계약 체결

코오롱플라스틱, 바스프 합작사와 기술공급 계약 체결

등록 2016.04.27 14:10

차재서

  기자

폴리옥시메틸렌 제조프로세스 제공···1000만달러 규모

코오롱플라스틱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소재 사진=코오롱플라스틱 제공코오롱플라스틱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소재 사진=코오롱플라스틱 제공

코오롱플라스틱이 바스프와의 합작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에 1000만달러(115억원) 규모의 폴리옥시메틸렌(POM) 제조프로세스 기술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은 1998년 첫 POM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생산 초기에는 설비트러블과 공정상 문제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20여년 만에 바스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 회사는 2000년대 후반부터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0~2011년에는 자체 설계와 시공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례 증설을 실시해 효율성을 개선하기도 했다.

POM 제조기술의 특징은 공정을 대폭 간소화해 투자비와 에너지 비용을 낮췄다는 점이다. 회사 측은 직원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며 쌓아온 노하우가 축적돼 최적의 생산조건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POM 제조 기술은 연속공정으로 이뤄지며 공정이 매우 까다로워 전세계적으로도 소수의 기업만이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POM 생산을 담당하는 김종문 코오롱플라스틱 생산본부장(전무)는 “현재 회사가 운영 중인 생산 기술은 전세계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고 효율적이라 자부한다”면서 “이번 기술 공급계약을 통해 회사가 가진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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