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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스파이더맨·앤트맨 입덕 영화

[핫무비]‘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스파이더맨·앤트맨 입덕 영화

등록 2016.04.22 10:00

이이슬

  기자

스파이더맨·앤트맨에 입덕할 준비 되셨나요?‘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비밀 병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를 본다면 스파이더맨과 앤트맨의 매력에 빠지지 아니할 수 없겠다.

19일 공개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마블 영화상 가장 많은 영웅들이 대거 등장해 재미를 선사했다.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를 비롯해 총 11명의 영웅이 등장한다.

특히 영화에서 눈여겨 볼 영웅은 새롭게 합류한 블랙펜서와 스파이더맨, 앤트맨이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힘을 합쳐 전세계를 구했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렸다. 멤버들 간의 전쟁을 그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한층 강력해진 액션과 스토리가 관객들을 만족시킨다.

한때 친구였고 동료였던 이들이 대결하는 것인 만큼 제작진은 캐릭터를 분석하고 캐릭터들이 만났을 때 보여지는 액션과 감정 연구에 공들였다.

이번에 합류한 스파이더맨과 앤트맨 캐릭터에도 제작진의 고민은 녹아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보게될 관객이라면 스파이더맨과 앤트맨에 입덕할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단언컨데 두 영웅의 강력한 매력에 입덕하지 않고는 못 배길 터다.

두 캐릭터는 등장부터 심상치 않다. 스파이더맨은 작은 소년이지만 영화에서 가장 큰 웃음을 담당한다.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 수다쟁이 두 영웅의 만남은 이전에 볼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말 많고 호기심 많은 스파이더맨은 등장부터 요란하다. 쉴 새 없는 질문 폭격에 영웅들은 "너 오늘 처음 싸워보냐?"라는 묻는다. 정곡을 찔린 스파이더맨은 머쓱해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날아오른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스파이더맨·앤트맨 입덕 영화 기사의 사진



앤트맨은 영화의 비밀병기다. 전면에 나선 화려하고 강한 영웅 뒤에 가려진 앤트맨이었지만, 영화에서 일당백 임무를 수행해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신체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앤트맨은 팔콘과의 인연으로 팀 캡틴에 합류하게 된다. 갑작스런 영입을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내심 기뻐하며 특유의 능력을 발휘한다.

개미처럼 작아진 앤트맨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다윗처럼 커진 자이언트 앤트맨의 모습까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통해 앤트맨의 매력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스파이더맨과 앤트맨은 신선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한다. 다른 영웅들보다 허당기 넘치고 영웅치고 소박한 모습이지만 그래서 더 친숙하게 느껴진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영웅으로 활약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 영웅의 이름값을 해냈다.

두 매력적인 영웅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보여줄 활약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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