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손종학 “이요원에게 물 처음 맞았지만 예쁜 배우라 좋아”

사진=JTBC

손종학이 이요원과 서로 물을 뿌린 장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파주시 하지석동 원방스튜디오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민 PD를 비롯해 임하룡, 이요원, 윤상현, 황찬성, 손종학, 김선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손종학은 극중 이요원에게 물을 뿌렸던 장면을 언급하며 “처음부터 못 볼 꼴 다 보여준 것 같아 미안하다. 여러 번 뿌리면 미안할 것 같았다”며 “컵이 예뻤는데 물이 참 잘 날아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요원이 고생을 했다”면서도, 반대로 자신이 이요원에게 물을 맞은 장면에 대해서는 “연기 생활을 하면서 물 맞은 게 처음이었다. 예쁜 배우니까 맞아도 좋았다. 많이 뿌려달라”고 말해 더 큰 웃음을 줬다.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옥다정(이요원 분)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윤상현 분)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다.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을 믿으며 오늘도 을(乙)로 사는 일상을 시원하게 뻥 뚫어줄 옥다정의 고군분투를 담았다. 지난 18일 첫 방송됐으며 매주 금, 토요일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