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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 “수입 상용차시장 1위가 목표다”

만트럭 “수입 상용차시장 1위가 목표다”

등록 2016.02.24 13:08

강길홍

  기자

연내 중대형 카고 출시···올해 버스 시장도 진출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자신했다.

만트럭버스그룹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 및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만트럭은 2001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불과 몇 년전까지는 꼴찌였지만 2013년 2위로 올라섰다”며 “2015년에는 전년 대비 23%의 점유율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만트럭버스는 지난해 트랙터와 덤프 등 유로6 제품을 중심으로 총 1137대를 판매해 수입 상용차 브랜드 중 두 번째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버거 사장은 올해 목표치에 대해 “미래의 수치를 구체적으로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올해도 지난해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을 확신한다”며 “이런식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다보면 한국 수입 사용차 시장에서 업계 1위로 올라서는 것도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만트럭버스는 향후 5년 간 시장 최고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올해를 업계 1위 목표 달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MAN TGX 트렉터.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MAN TGX 트렉터.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



이를 위해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유로6 기준에 맞춰 지난해 출시한 트랙터와 덤프 라인에 더해 상품성을 높인 모델 및 신규 트림을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신모델은 오는 5월 부산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서 만트럭의 성장세로 인해 만트럭버스그룹에서 차지하는 한국 시장의 위상도 높아졌다. 이날 행사에 만트럭버스그룹의 최고경영진 제론 라가드 글로벌 세일즈 총괄 수석부사장이 참석해 그룹 내 한층 높아진 한국 시장의 위상을 반영했다.

라가드 수석부사장은 “한국은 만트럭이 진출한 비유럽권 국가 중 세 번째, 아시아 지역에서는 가장 큰 중요 시장이다”라며 “본사 차원의 공격적인 변화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본사는 한국에서의 서비스 개선 및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지원도 한층 강화한다. 현재 16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작년 10월 용인 지역에 직영정비사업소 부지를 계약한 바 있다.

또한 포천 서비스센터 개소, 제천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등 전국적 규모의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어 올해에만 용인, 제주를 포함한 5개의 사업소 신설 및 순천, 포항 2개 사업소의 리노베이션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양적 질적 서비스 수준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만트럭버스코리아 본사를 지금의 서울에서 경기도 용인시 소재 기흥으로 확대 이전해 다양한 사업을 위한 새로운 전략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만트럭버스가 지난해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국내 버스 시장 진출이 올해 가시화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버스 모델을 연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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