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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성 “촬영 중 서하준 뺨 스무번 이상 때렸다”

[내사위의여자] 양진성 “촬영 중 서하준 뺨 스무번 이상 때렸다”

등록 2015.12.29 15:37

김아름

  기자

'내 사위의 여자' 양진성./사진=SBS'내 사위의 여자' 양진성./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양진성이 촬영장 에피소드에 대해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서하준, 양진성, 박순천, 장승조, 이재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진성은 “최근 여러 배우분들의 뺨을 때리는 일이 생기더라. 생각해보니 누군가의 뺨을 때려본적이 없었다”고 웃었다.

이어 “극중 현태 씨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있는데, 리얼리티를 중시하다보니 뺨을 스무번이나 때렸다”며 “시원하게 때리라고 해서 쎄게 때렸는데 극중 현태 씨는 맵게 뺨을 스무번 넘게 맞은 것 같아서 정말 죄송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하준은 “처음 몇 번은 괜찮았는데 열 대가 넘어가고 나니 개인적으로 감정이 생기더라”고 웃으며 “양진성 씨가 더 미안해하니까 더 밉더라. 그게 스무번 반복됐다. 그래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인 것 같다”고 쿨하게 답했다.

양진성은 극중 KP그룹 회장 딸로 아이까지 딸린 유부남 김현태(서하준 분)를 사랑하는 박수경 역을 맡았다.

한편 ‘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처럼 생각하는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와 그 사위와 결혼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내 사위의 여자’는 ‘어머님은 내 며느리’ 후속으로 오는 1월 4일 오전 첫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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