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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유준상, 어엿한 ‘가수’라 불러다오

‘힐링캠프’ 유준상, 어엿한 ‘가수’라 불러다오

등록 2015.12.22 11:09

정학영

  기자

사진 = SBS ‘힐링캠프’ 영상캡쳐사진 = SBS ‘힐링캠프’ 영상캡쳐


‘힐링캠프’ 배우 유준상이 가수에 도전한 계기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공개 리얼 토크쇼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 214회에는 유준상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준상은 등장에서부터 “나도 이제 3년 뒤면 50살이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내 꿈을 펼쳐야지 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J N Joy 20’라는 이름으로 네 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그는 “내가 음악을 한다고 하니 웃더라. 이건 편견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제대로 준비를 해서 앨범을 한 번 내봐야겠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며 “음악은 나와의 약속이었다. 17살 때 노트에 ‘언젠가 꼭 앨범을 내야지’라고 적었다. 그 때는 배우의 꿈도 없었다. 노트에 적은 약속을 45살에 지켰다. 노래를 정말 좋아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준상의 모든 노래에는 자신 만의 색깔이 담겨 있는 듯하면서도 묘한 느낌을 냈다. 유준상은 “내 노래는 1분 미리 듣기의 피해자다”라며 “전반부 1분만 들으면 노래에 대해 잘 모른다. ‘이렇게 성의가 없나’라고 하더라. 그 2분 이후를 들어야 된다”며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유준상은 “여행을 하고 걷고 생각하며 순간의 경험들을 바로 그 날 노래로 쓴다. 그건 우리만 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다음 1분 후 가사는 안 들으셨잖아요”라며 1분 미리 듣기의 폐해에 대해 강하게 설득했다.

마지막으로 유준상은 “내가 제일 하고 싶은 건, 나도 이제 사실은 50세를 앞두고 있어서 적은 나이는 아닌데 계속해서 꿈을 꿀 수 있고, 얼마든지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다는 것. 그걸 나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한편 ‘힐링캠프’는 지친 마음을 힐링 시켜 줄 신개념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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