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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이 “송승헌에 질투나”, 송 “첫촬영 가슴 두근거려”

[NW현장] ‘사임당’, 이 “송승헌에 질투나”, 송 “첫촬영 가슴 두근거려”

등록 2015.11.30 12:23

홍미경

  기자

 ‘사임당’, 이 “송승헌에 질투나”, 송 “첫촬영 가슴 두근거려” 기사의 사진

‘사임당, the Herstory' 기자간담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사임당, the Herstory' 기자간담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이영애와 송승헌이 '사임당'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류스타 이영애, 송승헌 주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극본 박은령, 연 출 윤상호, 이하 사임당) 촬영현장 공개가 30일 오전 강릉 씨마크호텔 별관 2층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이영애와 송승환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촬영 에피소드를 묻자 이영애는 “사전 제작인 만큼 재미 있는 에피소드가 많았다. 특히 송승헌 씨와 촬영하면서 질투를 많이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영애는 “앞서 송승헌 씨가 저와 촬영하면서 떨린다고 했는데 저 역시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장에서 송승헌 씨 같은 미남 배우를 만나 떨렸다. 그래서 NG도 나고 실수도 했다”면서 “그런데 여성 스태프 분들이 송승헌 씨의 촬영 모니터에만 관심을 보이고 모여들어 질투가 나기도 했다”고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 기자회견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또 옆에있던 은송승헌은 “이영애 선배님과의 첫 촬영날, 데뷔하던 날 생각이 났다. 그만큼 너무 긴장이 됐고, 이영애 선배님이 내 눈을 보고 서 있는데 목이 메이면서 대사가 안 나오더라”고 말했다.

송승헌은 “그 장면이 사임당에게 화를 내는 장면이었는데, 화는 내는데 가슴 속에서는 쿵딱쿵딱 거렸다”며 “NG도 많이 나 그 씬을 그날 못 찍고 뒤로 미뤘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이영애 선배님과 촬영하는 게 영광스러워 떨렸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송승헌은 “배우가 몇일만 쉬다가 촬영장 나와도 낯선데, 10년만에 나오는 이영애 선배님 얼마나 낯설지 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승헌은 “처음 촬영하는날, 저 데뷔하던 날이 생각이 났다. 너무 긴장이 되고 이영애 선배님을 보는데 목이 메고 가슴이 뛰면서 대사가 안나오더라. 사임당에게 화를 내는 장면이었는데, 화를 내는데도 가슴은 뛰더라. 결국 그날 못찍고 나중에 다시 찍을 예정이다. 넘 떨렸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 랑을 그린 작품. ‘태왕사신기’, ‘비천무’, ‘탐나는 도다’ 등을 연출한 윤상호 PD와 ‘앞집 여자’, ‘두번째 프로포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를 집필했던 박은령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김해숙, 윤석화, 윤다훈, 최철호, 김영준, 이주연 등이 출연하며 100% 사전 제작 을 목표로 이미 촬영에 돌입했다. 지난 8월부터 촬영에 돌입한 ‘사임당’은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 제작 되며 2016년 SBS에서 그리고 중국 심의를 거쳐 한국과 중국 동시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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