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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이영애 “과거·현재 여자의 삶 이야기 하고파”

[NW현장] ‘사임당’ 이영애 “과거·현재 여자의 삶 이야기 하고파”

등록 2015.11.30 12:09

수정 2015.11.30 12:13

홍미경

  기자

 ‘사임당’ 이영애 “과거·현재 여자의 삶 이야기 하고파” 기사의 사진

‘사임당, the Herstory' 기자간담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사임당, the Herstory' 기자간담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한류스타 이영애, 송승헌 주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극본 박은령, 연 출 윤상호, 이하 사임당) 촬영현장 공개가 30일 오전 강릉 씨마크호텔 별관 2층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이영애와 송승환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영애는 “멀리 국내외 참석해준 기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임당 역을 맡은 이영애입니다”라고 특유의 단아한 어조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영애는 “10년 만에 아기 엄마가 돼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영광스럽게도 송승헌과 함께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10년만에 복귀작으로 ‘사임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임당’은 한마디로 여성의 이야기다. 500년 전 그 시대에 살았던 엄마, 아내, 여자가 사는 삶과 고민이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다”라면서 “사임당의 이름을 빌어서 과거의 여자와 현재의 여자 삶이 무엇인지 1인 2역을 해보고 싶었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영애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여자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기에 충분히 아시아에서도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임당’에서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대를 오가며 그려낼 전망.

오랜 공백을 깨고 11년 만에 대중의 품으로 돌아올 이영애는 자신이 지닌 특유의 분위기와 연기력으로 안방 극장을 또 다시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 랑을 그린 작품. ‘태왕사신기’, ‘비천무’, ‘탐나는 도다’ 등을 연출한 윤상호 PD와 ‘앞집 여자’, ‘두번째 프로포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를 집필했던 박은령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김해숙, 윤석화, 윤다훈, 최철호, 김영준, 이주연 등이 출연하며 100% 사전 제작 을 목표로 이미 촬영에 돌입했다. 지난 8월부터 촬영에 돌입한 ‘사임당’은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 제작 되며 2016년 SBS를 통해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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