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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깨방정 무휼 안방 홀렸다··· ‘육룡이 나르샤’ 비하인드 컷 공개

윤균상, 깨방정 무휼 안방 홀렸다··· ‘육룡이 나르샤’ 비하인드 컷 공개

등록 2015.11.27 00:01

홍미경

  기자

‘육룡이 나르샤’ 무휼 윤균상은 뻔하지 않은 연기로 안방극장에 뻔(fun)한 재미를 주고 있다 / 사진= '육룡이 나르샤' 제공‘육룡이 나르샤’ 무휼 윤균상은 뻔하지 않은 연기로 안방극장에 뻔(fun)한 재미를 주고 있다 / 사진= '육룡이 나르샤' 제공


깨방정 청년에서 부터 목표 상대 앞에선 진지한 눈빛으로 돌변하는 ‘육룡이 나르샤’ 무휼 윤균상의 극과극 연기에 안방극장이 홀렸다.

윤균상은 SBS 창사 25주년 기획특집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이방원(유아인 분)의 호위무사 무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육룡이 나르샤’는 김연현, 박상연 작가의 전작인 ‘뿌리깊은 나무’ 프리퀄격이다. 때문에 비록 가상인물 이지만 ‘뿌리깊은 나무’에서 묵직한 저음으로 “무사 무휼”을 외치며 이방원을 지켜주던 카리스마는 역사속 인물들 만큼이나 인상깊었다.

하지만 ‘육룡이 나르샤’속 청년 무휸은 아직 무사의 모습을 갖추지 못한패 때론 철부지로 때론 뻔빤한 얼굴로 진지한 드라마에 톡톡 꿀잼 양념을 쳐준다.

윤균상은 ‘육룡이 나르샤’ 첫 등장부터 반전매력으로 시선을 끌었으며 묵직한 무게감을 보여주는 상대 배우들 사이에서 그의 친근한 매력은 더 빛을 바랬다.

사진= '육룡이 나르샤' 제공사진= '육룡이 나르샤' 제공


권력싸움으로 심각한 분위기에서 윤균상의 등장은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하지만 윤균상은 마냥 웃음만 주는 무휼이 아니였으며 검을 손에 쥔 무휼에게서 듬직한 책임감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두 윤균상에게 취해 무휼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었다.

윤균상은 뿌리까지 무휼이었다. 똑같은 복장에 멋스럽지 않은 머리에도 윤균상은 자신의 모습을 즐기며, 무휼과 혼연일체 되어 있었다. 촬영 대기중에도 윤균상은 순진무구 무휼의 성격을 볼 수 있었으며, 망가짐을 즐길 줄 아는 연기자였다.

윤균상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유일하게 성장 가능성을 보이는 인물이다. 나머지 5명의 용은 이미 훌륭한 인물로서 극을 이끌어가고 있지만 무휼은 달랐다. 무휼은 순진무구 시골청년으로 시작해 유아인 옆에서 무사 무휼로 성장하기 까지 모습을 그려내고 있기에 ‘육룡이 나르샤’에서 보다 특별한 존재로 급부상중이다.

무휼의 성장이 궁금하며 그가 무사 무휼로서 ‘육룡이 나르샤’에 어떻게 더해질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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