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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윤균상, 종잇장처럼 가벼운 이 남자 사랑스러워

‘육룡이 나르샤’ 윤균상, 종잇장처럼 가벼운 이 남자 사랑스러워

등록 2015.11.24 12:50

홍미경

  기자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윤균상은 순수한 모습 속에 가려진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육룡이 나르샤에 무게감을 더해냈다 /사진= '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윤균상은 순수한 모습 속에 가려진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육룡이 나르샤에 무게감을 더해냈다 /사진= '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원을 호위하는 카리스마 무사 무휼은 없다.

대신 윤균상의 무휼은 단순무식(?)하지만 순수하고 정의로운 청년이다. 그런 무휼의 종잇장처럼 가벼운 귀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윤균상은 순수한 모습 속에 가려진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육룡이 나르샤에 무게감을 더해냈다.

지난 15회 방송에서 윤균상은 위기에 처한 김명민을 위해 변요한과 힘을 합쳐 구해내며 무사 무휼로서의 능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윤균상이 아닌 변요한이 결정적인 순간에 김명민을 구했기에 천호진은 변요한에게 상을 내렸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윤균상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윤균상은 까치독사 변요한에게 남자다운 면모를 보여주려 했지만, 그에게는 아직 순수한 무휼의 모습이 가득했다.

윤균상은 변요한의 까치독사 옷을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그 옷을 입고 거리를 걷던 중 길태미 박혁권을 만나게 되었고, 윤균상을 까치독사로 착각한 박혁권은 칼을 겨눴지만, 윤균상은 순발력으로 막아내며 무사 무휼로서의 면모를 확인시켰다.

윤균상의 무술 실력을 본 박혁권은 스승 홍대홍의 제자라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보았고, 윤균상은 이준혁이 진짜로 길태미의 스승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무릎을 꿇으며 사죄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윤균상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권력싸움으로 인한 다소 무겁고 심각한 분위기 속에서 윤균상은 웃음 유발자였고, 그의 등장만으로도 미소를 짓게 했다. 또한 극에서 유아인의 혼인으로 슬퍼하던 신세경을 웃게 했으며, 카리스마 넘치던 땅새 변요한도 미소짓게 하는 막강한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묵직하고 비장한 분위기의 ‘육룡이 나르샤’에서 한숨 돌릴 수 있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해 내는 윤균상에게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부패한 거악을 물리치고 조선을 세우는 여섯용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서, 매주 월, 화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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