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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35년만 단막극 출연··· ‘계약의 사내’ 오정세와 감시추격 케미

최명길, 35년만 단막극 출연··· ‘계약의 사내’ 오정세와 감시추격 케미

등록 2015.11.24 12:34

홍미경

  기자

오정세와 최명길이 감시자와 피감시자 사이가 돼 숨막히는 서스펜스 KBS 드라마스페셜 ‘계약의 사내’를 통해 호흡을 맞춘다/ 사진제공= KBS오정세와 최명길이 감시자와 피감시자 사이가 돼 숨막히는 서스펜스 KBS 드라마스페셜 ‘계약의 사내’를 통해 호흡을 맞춘다/ 사진제공= KBS


감시자와 피감시자간의 숨 막히는 서스펜스로 무장한 ‘계약의 사내’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 마지막 작품 '계약의 사내'(극본 임예진, 연출 임세준)는 비밀스러운 요양병원을 배경으로 감시자라는 독특한 소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계약의 사내’는 증오하던 유형의 타인과 일정기간 같이 생활하며 감시해야 하는 감시원에 대한 이야기로 간호사 수영(최명길 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라는 지령을 받고 위장 잠입한 감시원 진성(오정세 분)이 요양병원의 수상한 평화 속에 감춰진 진실을 밝혀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치열한 심리공방전은 턱 밑까지 조여오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데뷔 35년만에 단막극에 첫 출연하는 배우 최명길의 색다른 얼굴을 발견하는 재미와 함께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유쾌한 캐릭터로 활약해 온 배우 오정세의 묵직한 연기변신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

최명길과 오정세는 각각 요양병원의 수간호사이자 실질적인 운영자 수영과 그녀를 감시하며 심경에 극도의 변화를 일으키는 감시원 진성으로 분해 밀도 높은 심리공방전을 펼친다.

‘계약의 사내’는 첩보물의 긴장감과 스릴러물의 짜릿함을 동시에 선사하며 주말 안방 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관성에서 벗어나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고품격 드라마의 산실, KBS의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의 대미를 장식할 ‘계약의 사내’는 오는 28일 오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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